미중 무역협상 실질적 진전에 국내 증시 1% 상승... 트럼프 우크라이나 중재 발언에 재건주 강세

미중 무역협상 실질적 진전에 국내 증시 1% 상승... 트럼프 우크라이나 중재 발언에 재건주 강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다는 소식에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 증시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5월 12일 코스피는 1.17% 상승한 2,607.33에, 코스닥은 0.40% 오른 725.4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590선을 회복했고, 특히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의사 표명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특징종목과 글로벌 증시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시장 환호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간 마라톤 협상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12일(오늘) 공동 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며 후속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미중 무역관계에 다시 시동이 걸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이 관계를 정상화하길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으로 인해 관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중국의 경기 부양 드라이브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협상 진전 소식에 중화권 증시와 위안화 가치도 상승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으로 4.93% 상승한 57,500원에 마감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의사에 재건주 강세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의사를 표명하면서 관련 재건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이 여전히 유효하고 다시 외교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전쟁의 종식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러-우 휴전 협상 기대감에 6.47% 상승한 3,700원에 마감했으며, 전진건설로봇도 같은 이유로 8.96% 상승한 52,300원을 기록했습니다. 우원개발은 도로 및 대북 정책 관련 겹호재 기대감에 29.88% 급등한 3,825원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평화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내 건설 및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세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에 인접해 있으며, 이더리움은 1주일 만에 38%나 상승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면서 리스크 자산인 가상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가상화폐 강세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특징종목: AI 및 바이오 관련주 강세

케어젠은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CG-P5'의 기술이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인 30% 상승한 30,550원에 마감했습니다. 에스앤에스텍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하며 8.57% 상승했습니다. 

 

크라우드웍스는 가트너가 선정한 국내 유일 'AI 글로벌기업'으로 부각되며 21.77% 급등했고, 폴라리스AI는 엔비디아 '커넥트' 공식 파트너 선정 소식에 11.95% 상승했습니다. 이는 AI 관련 기술 및 기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로킷헬스케어는 코스닥 신규 상장 첫날 34.09% 상승한 14,750원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중국 수주 급증과 정상화 기대감에 19.53% 상승했으며, 에르코스는 영유아용 이유식 관련 저출산 정책 수혜 기대로 17.46% 상승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간 4조원 수주 가시화와 체코를 시작으로 중동, 웨스팅하우스 기자재, SMR 등으로의 수주 확대 전망에 3.41% 상승한 28,800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주요 종목 동향

미국 시장에서는 월트 디즈니(DIS)가 2분기 호실적과 파크 부문 성장에 힘입어 모멘텀 점수 99점을 기록하며 0.78% 상승했습니다. S&P500에서는 넥스테라 에너지(NEE)가 클린 에너지 성장으로 실적이 급증하면서 모멘텀 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2.91% 상승했습니다. 

나스닥100에서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CHP)가 Stifel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모멘텀 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12.60%나 급등했습니다. 종합 점수에서는 보잉(BA)이 93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98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의사 표명이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관련주와 재건 관련주, AI 및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중 무역협상의 구체적인 결과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여부가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 포스트는 데이터 기반 퀀트 종목 분석 서비스, 뉴지랭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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