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변동성 진정되며 뉴욕증시 안정세... 팔란티어 나토 AI 계약으로 6%↑, 대형은행 호실적 눈길

美 관세 변동성 진정되며 뉴욕증시 안정세...
팔란티어 나토 AI 계약으로 6%↑, 대형은행 호실적 눈길

뉴욕증시가 관세 변동성을 소화하며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VIX지수가 30 이하로 하락하면서 시장 공포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은 중국에 있다"며 중국과의 협상을 거듭 촉구한 가운데, 팔란티어는 나토 AI 전술 시스템 구축 소식에 6%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은행들의 호실적과 블랙록의 미국 주식 '비중확대' 상향 전망이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최신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관세 변동성 진정 국면... VIX 30 이하로 하락

2025년 4월 15일 뉴욕증시는 관세 변동성을 일부 소화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55.83포인트(0.38%) 하락한 40,368.96에, 나스닥 지수는 8.31포인트(0.05%) 하락한 16,823.17에, S&P 500 지수는 9.34포인트(0.17%) 하락한 5,396.63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장 변동성 지표인 VIX지수가 30 이하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은 중국에 있다"며 무역협상을 거듭 촉구했으며, 이러한 발언이 극단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경제지표 면에서는 미국의 3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고, 천연가스 가격이 20% 급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미국 주식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한다"며 "상호관세 유예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란티어, 나토 AI 전술 시스템 구축 소식에 6% 급등

개별 종목 중에서는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6.23%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팔란티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AI 전술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팔란티어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테슬라는 0.70% 상승했으며, 일론 머스크 CEO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로보택시 출시일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35% 상승했으며, AI 기능을 탑재한 GeForce RTX 5060 GPU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우주 산업 관련주인 로켓 랩은 미국 및 영국 정부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극초음속 기술 개발 국방 계약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10.12% 급등했습니다. 

대형은행 호실적... 씨티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 상승

금융 섹터에서는 대형은행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호조를 보이며 3.60% 상승했고, 씨티그룹도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1.74%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버른스타인이 목표가를 1,200달러로 유지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고수하면서 4.83% 상승했습니다. 

 

우주 기술 기업 레드와이어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로부터 유럽우주국(ESA) 달 착륙 모듈에 도킹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하며 12.11% 급등했습니다. 

 

VCI 글로벌은 글로벌 변화 속에서도 강력한 전망을 재확인하며 6.95%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증시, 미국 관세 우려 완화 속 대체로 강세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관세 우려가 경감되면서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4% 상승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15%, 홍콩 항셍지수는 0.23% 각각 상승했습니다.

 

다만 중국 내 수출기업들이 공장 문을 닫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3.5%로 예상했습니다.

국내 시장 주목 포인트... S&P 신용등급 'AA' 유지 및 자동차주 강세

국내 시장에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의 건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예외를 시사하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인베스트먼트 매거진(IM)이 "비트코인이 미국의 관세 정책 이후 달러 대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한미 전문가들은 "조선, 에너지, 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시장 전망... 블랙록 "미국 주식 비중확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블랙록은 "상호관세 유예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히며, 관세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향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방향과 중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AI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달러 환율은 6.50원 오른 1,428.50원, 원-엔 환율은 3.46원 오른 997.2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포스트는 데이터 기반 퀀트 종목 분석 서비스, 뉴지랭크와 함께 합니다.

 

뉴지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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